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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03 Casa verde means Green house.
  2. 2007.03.03 사리사리? ㅎㅎ
  3. 2007.02.27 첫 수업. 그 긴장된 순간.
  4. 2007.02.27 레벨 테스트와 정신 못차리는 호근 ㅋ
  5. 2007.02.25 청산 '유수' 같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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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가보지 못한 음식점을 갔다. Casa Verde 인가? 처음에는 불어 인줄 알았는데 여기 말로 초록 집. Green house 란 뜻이라고 한다. 어쩐지 메뉴에 Green house special 이라고 있더라 ㅎㅎ. 여기는 Back rib 이 맛있다고 해서 다들 메뉴를 통일했다. 가격은 130페소 정도? 한국 돈으로 2600원 정도다. 우와 싸당!! 거기에 레모네이드 피쳐까지 시키니깐 1인당 가격이 3000원 정도 나왔다. 완전 행복 >.<

필리핀 음식점의 단점이라면 음식이 엄청 늦게 나온다는 사실. 한국이라면 다 뒤엎었을 시간이다. 하지만 필리핀에 왔으니깐 필리핀 법을 따라야지많은 시간을 기다린 후에 나온 음식은 정말 최고였다 -_-/. 이 가격에 이렇게 맛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음식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뭐 처음에는 간단히 자기 소개 정도를 하려고 했는데, 이야기를 계속하다 보니 신세한탄??

밥을 다 먹고 나서 근처에 있다는 로빈슨 몰에 가서 구경을 하고 나서 집에 와보니 벌써 시간이 늦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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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평온한 하루였다. 이틀째 수업이지만 생각보다 많이 적응했고, 나름 잘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수업이 끝나고 배치(같이 온 동기들) 과 함께 내가 있는 호텔 근처에 음식점에 갈 계획이었으나, 수업이 끝나고 어슬렁거리다가 타카 가 저녁에 같이 사리사리 라는 가계로 술 한잔 하러 가자는 것이다. ..고민 고민. 하지만 처음으로 다른 나라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인지라, 나와 같이 다니는 배치들을 몽땅 고셔서 사리사리 로 한잔 하러 갔다. 총 인원은 11? 12? 초 거대 인원. ㅎㅎㅎ

사리사리는 알고 보니 면을 위주로 파는 일종의 길거리 술집이었다. 학원근처라서 그런지 한국 라면도 있고 필리핀 라면도 있지만, 필리핀에 왔으니 필리핀 라면에 필리핀 맥주를 시켜서 먹었다. 뭐 대충 일본 애들 이름이.. 타카.하루,토마,준베이,소노코 등등. 다들 재미있는 애들이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다 보면 반일 감정이라든가 뭐 그런 것들을 전혀 느낄 수가 없고, 그저 서로에게 재미있는 친구들일 뿐이다.

아 참저녁에 간단히 술을 마신 거 말고, 낮에는 간단히 시티투어를 했다. 학원에서 조금 걸어 나가서 골목도 다녀보고, 길거리에서 파는 바나나튀김도 사먹었는데 그 느끼함이 상당했다 >.<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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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일찍 잠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레벨테스트 결과가 나오는날. 긴장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었지만 아침밥을 먹는 모습은 역시나 먹는둥 마는둥. [남들은 결과 나오는 날인데도 왜이리 잘 먹느냐고 하지만 ㅎㅎ] 8시에 우리의 조언자 역활을 하는 제니린이 다 모이라고 했었기에 부지런히 나갔더니 역시나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2M 생각보다 높지도. 그다니 낮지도 않은 레벨이지만 약간 실망했다. 2H는 나올줄 알았는데... 전체적인 테스트 결과를 보니 말하기 듣기는 괜찮은데 문법이 영 엉망인가보다. 문법이 결국 태클이군. 하지만 상관 없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되니깐...

레벨테스트 결과가 나온 동시에 내가 듣는 수업이 정해졌다. 1교시 수업은 1:2 수업. 수업을 들으려고 방에 들어간 순간 깜짝 놀랐다. 선생님의 이름은 aldwin 인데, 스파이더맨 매니아였다. 방은 온통 스파이더맨의 피규어와 액자. 그리고 거미줄(?) 로 가득차 있었고. 그는 스파이더맨 같은 포스를 마구마구 내 뿜고 있었다. anyway~ 생각보다 괜찮은 수업이었다. 나름 수업과정을 따라갈만 했고 나와 비슷한 수준의 학생과 같이 수업을 들어서 서로 비교도 할 수 있는 수업이었다.

2교시 수업은 1:1 수업. 1:1 수업은 100분동안 둘이서만 같이 이야기 해야하기 때문에 서로의 상성이 잘 맞아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많이 긴장했다. 시간이 되서 교실에 가보니 내 담당은 여자 선생님 이름이 gieselle 인가. 정확한 스펠을 찾아봐야겠다. 생각보다 깔끔한 이미지의 선생님이었다. 나이는 나보다 한살 많고 올해 결혼한다고 한다. 오늘은 첫 수업시간이고 해서 그냥 마구마구 수다를 떨었다. 내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해주고 내가 어렵다고 말하는 부분을 잘 집어 주어서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갔다. 오늘의 주제는? 역시 맛나는 과일과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였지롱~

3교시는 공강이라서 밥을 먹는데 아침에 보았던 일본인 친구. 이름이 마카였던가? 21살인가? 뭐 그렇다 그리고 그 친구 하루와 같이 밥을 먹었다. 뭐 그냥 영어로 이것 저것 대화 하는게 재미있어서 식당에서만 30분 넘게 수다를 떨었네. ㅎㅎ 그리고 나서 주말에 모두다 같이 간단히 투어를 하자고 약속을 하고 난 소파에서 좀 졸았는데... 옆에 있던 같은 배치의 누나와 동생이 심심하다구 잠깐 나가자구 하는것이다. 그래서 따라 나갔다. 뭐...간단히 빵도 사먹어 보고 구멍가계에서 과자도 사먹어봤는데 나쁘지는 않았다. 그냥 사람사는 곳이지 뭐 ㅎㅎ

그러다 보니 어느새 4교시. 이번 수업은 1:4 수업이다. 선생은 이름은 JC. 머리가 여자처럼 긴 생머리다. 역시나 나름 재미있는 수업이다. 보통 다들 1:1 1:2 1:4 수업중에 하나 정도는 불만이 있다고 하는데 난 운이 좋은듯 싶다. 다 재미있을 뿐인데 >.<

수업이 다 끝나고 나서는 잠깐 아이라몰에 가서 스레빠하나 사오구 파일을 하나 사왔더니 어느새 저녁... 휴. 빨리 숙제하고 졸아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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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레벨 테스트를 받았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어제 만난 규성형 [나의 완소 룸메>.<] 이 여러가지 생활을 알려준다고 하셔서 부지런히 나갔다. 여기서 느낀껀데 이 형 정말 대단하다. 아침 7시에 정확히 일어나서 씻고 일찌감치 학원에 가고, 수업도 열심히 듣는듯. 나도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잔뜩 드는걸~

천천히 밥을 먹고 [다들 맛이 없다는데 나는 아침밥도 그럭 저럭 먹을만 헀다. 나만 그런것인가? ㅎ] 세탁소에 옷을 맡기는 법을 배웠다. 그리구 나서 슬슬 인터넷이나 해보려구 했는데, 아뿔싸!! 레벨테스트 시간이 앞당겨져서 일찍한다는 것이다. 에이~ 쇠뿔도 단김에 빼는게 좋다구 바로 셤장에 들어갔당. 셤은 좀 어려운 수준? 스피킹 테스트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잘 못해서 속상했지만 어짜피 자기 레벨을 정확히 알아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것이니깐 후회는 없다. 레벨테스트를 본 후에 4~6명 학생마다 '어드바이져' 가 붙었다. 그니깐 학원 생활을 적응 할 수 있도록 선생님을 하나씩 붙여준 것이다. 우리팀은 '제니' 라는 선생님이 맡았는데 너무 활발하고 가끔씩 튀어나오는 사투리 한국말이 예술이다 ㅋ.

점심을 먹고 간단히 학원에 대해서 소개를 받은뒤에 쇼핑몰에 갔다. 아이라 몰이었나 -_- 철자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 완전 난 돌머리다 ㅠ] 난 어제 sm 몰에서 실컷 놀다 온 뒤라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무식하게 컸다.

우리 배치 [같이 레벨 테스트를 본 사람들의 그룹을 뜻함] 들과 함께 쇼핑을 따라 다니면서 얼그레이와 컵을 하나 구입하고 밖에 나가서 근사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나름 느낌있는 음식점이었는데 분명 나는 3~4인분 식사를 시켰으나 음식의 양이 엄청 적었다 -_-. 한국이었다면 난리를 쳤겠지만 뭐...비싸봐자 몇천원 짜리 음식이라 다들 대충 만족하고 먹기로 한듯...

말많고 탈많은 저녁식사를 하고 다른 사람들 [어제 만난 유수와 그 룸메이트] 과 함께 간단히 맥주를 한잔 하러 갔다. 학원 근처에 있는 술집인데 나름 분위기도 괜찮고 맥주값이 무지하게 저렴했다. 4병에 150페소. 대충 3000원?

이렇게 해서 오늘 하루도 또 지나가네...
내일부터는 정말 제대로 수업이 시작된다.
기대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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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지낸 어제. 몇시간 잔것도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침먹을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이런... 여기 와서 첫 아침 식사인데 그냥 패스를 해버리다니...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천천히 준비도 하고 어제 못했던 정리도 하고 느긋하게 점심시간까지 탐색전(?)을 벌였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첫 나들이. 필리핀에 와서 학원으로 첫 나들이를 떠나게 되었다.

호텔에서 학원으로 가는 셔틀버스(봉고 정도??) 타고 가는 도중에 어제 눈인사를 하던 친구를 만났다. 이름이 '김유수' 생각보다 시원한 녀석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처음보는 학원에 이것저것 신기해 하고. 밥도 같이 먹고 구경도 같이 하고 나니 시간이 2시정도. 시간이 너무 남는다. 어떻게 할까?

고민끝에 처음 보는 어리버리들이 큰 결심을 했다. sm몰 투어!! 일단 계획을 정했으니 택시를 타고 바로 sm몰로 향헀다. 50페소 정도? 1200원 정도의 돈이다. sm 몰은 정말 무지무지 넓었다. 한국에도 이렇게 큰 곳이 있을까. 무엇보다 놀란것은 여기 있는 메이커 매장의 물건이 절대 싼 물건이 아니라는것. 한국보다 더 비싼감도 적지 않았다.

sm 몰을 대충 돌아보는데도 많은 시간이 들었다. 중간에 인상깊은것은... 오락실이 있었는데 한판에 150원 정도? 최고다 -.-b 극장도 생각보다 멋졌고. [들어가보지 못한게 아쉽다 ㅠ]

이것 저것 노는것도 재미 있었지만, 무엇보다 정말 걱정했던 룸메 형이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나 운이 정말 좋은 갑다 ㅎㅎㅎ

내일 레벨테스트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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