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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실 이번주에는 별로 여행을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준빼이랑 준호 녀석이 자꾸 꼬시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가게 되었군.[사실 여행을 가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ㅎㅎ] 여튼 드디어 카모테스를 가는 날의 아침이 밝았다. 나는 이번에도 PIER 항구에서 배를 타고 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북쪽으로 40분? 정도 벤을 타고 가서 작은 항구에 도착했다. 정말 작은 항구다. 배도 정말 후지고 냄새 나고. 특히 그 이상한 아주머니의 식성에는 질려버렸다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건데 ㅠ]

카모테스에 도착했다. 정말 깨끗하다. 대부분 항구 근처면 물이 조금이라도 더러울텐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 항구 앞에서 애들이 다이빙하고 수영하고 난리도 아니다. 정말 최고다 >.< 나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만..일단 리조트에 가야 하니깐 ㅋ

지프니를 타고 리조트에 도착했다. 필리핀은 어디가도 지프니 밖에 없다. 지프니 지프니 ㅋ. 리조느는 생각보다는 많이 작았지만 그래도 하루 묵기에는 괜찮았다. 그렇게 더럽지도 않고 나름 깨긋했다. 무엇보다 바로 바다 앞이라는 사실이 너무 맘에 들었다 >.<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고 여기서 유명하다는 호수와 동굴로 갔다. 호수가 그렇게 맑다고 하던데 내가 보기에는 그냥 그렇고...동굴 수영을 정말 기대했었는데 그게 그렇게 멋지지 않더라 ㅠ 역시나 여기는 해변이 최고라니깐 ㅋ

저녁을 먹고 나서 해변가에 둘러 앉아서 게임을 했다. 내 소원이 있었는데 바로 그것은 쥐를 잡자를 일본애들과 같이 해보는거. 결국 성공했다 ㅋ 베스킨라빈스,쥐를잡자,후라이팬놀이,눈치게임. 이런 놀이를 이렇게 국제적으로 할 수 있다니 초 감격이라니깐 ㅠ

그리고 나서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다 같이 했다는 사실이다.
이거 정말 재미있다. 해변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게임이다 ㅎㅎ

그리고 나서 잠이 들었네..



라고 적었지만 한가지 사실 더.

디카 망가졌다 ㅠ

바닷물 왕창 들어갔다 ㅠ

슬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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