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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부지런한 아침이 아니었다.
호스텔에서 무료로 주는 아침도 패스할 정도로 늦잠을 잤다.
일어나 보니 내가 꼴지인가보다.
그래도 부시럭 거리면서 아침을 먹었다.
그동안의 피로가 쌓여서인지..아니면 여행의 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인지 몸이 나른하다.
하지만 시카고는 중요한 체크 포인트인지라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다.
부지런히 또 가방을 달랑매고 나갔다.
오후부터는 어제 만난 한국 여자애 [통칭 달님]와 같이 다니기로 했기 때문에 오전에는 혼자서 볼 수 있는 장소를 최대한 많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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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스텔에서 가장 가까운 시어즈 타워를 봤다. 뭐라더라?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빌딩 디자인의 아이디어는 담배에서 나왔다고 하더라. 담배중간을 삐죽 올려놓은 듯한 모양. 지금은 시카고, 아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빌딩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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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느껴진다아~


시어즈 빌딩을 지나 시카고 현물거래소를 지났다. 미국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건물중에 하나란다. 들어가기 위한 규제가 엄청 심했고, 비지터 센터에만 잠시 들어갔었다. 겉에서만 보이는 "포스" 만으로도 뭔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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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청 옆에 있는 광장이다. 여기 있는 이 기괴한 조형물은 피카소가 만든 작품이란다. 우리나라도 이런 작가의 작품이 시내 한복판에 있으면 멋질텐데. [사실 있는데 내가 모르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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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센터. 겉 외관부터 간지다. 마치 우주 개발 센터 같은 모양이다. 안쪽에 있는 디자인은 더 멋지다. 엘리베이터를 타봤는데 그 느낌이 환상이다. 건물 위쪽에서 아래를 보고 싶었는데..젠장 못들어 간단다. 정부 오피스가 들어서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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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먹고 싶다 ㅠ


지나가면서 본 옥수수 빌딩. 거 참...도시에 이런 멋진 빌딩들이 많다니깐. 시카고는 정말 건축학도들의 천국이 맞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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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충본 버킹검 분수다. 멋지게 분수가 하늘을 찌르고 있을때 사진이 찍혔다.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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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서 부터가 오늘의 개그가 시작된다.
그 유명한 시카고 대학을 찾아 간다고 맵을 보니 엄청 아래 쪽 지역에 있는 것이다. 얼추 90 st 이후에...지하철을 타고 신나게 내려다가보니 느낌이 이상하다. 주위에 흑인밖에 없는것이다. 아무래도 시카고다 보니 그런가 보다 하고 계속 가고 있는데 점점 흑인이 많아지고...지하철에 나가보니 100% 모든 사람들이 흑인이다 -_-. [뉴욕할램보다 더 심했던거 같았다...]

그래도 개의치 않고 시카고 대학으로 가니 역시나 흑인밖에 없다. 대학교는 뭔가 낡고 수상하고. 뭔가 수상함을 느낀 나는 바로 잔디밭에 앉아서 지도를 다시 살펴봤다. 아뿔싸!!! 여기는 시카고 대학이 아니었다.
바로 시카고 주립대학이었다 ㅠㅠ
[게다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시카고는 45st 이후로는 흑인지역이라 위험하다고 가지 말란다 ㅠ ...세상에 우리가 있던곳은 90st 이후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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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신을 차리고 부지런히 올라가보니 시카고 대학이다. 아...분위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노벨 수상자를 70명 남짓이나 배출한 대학교. 그래 이게 그 대학교의 분위기다. 특히나 이곳에서 핵융합실험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한다. 그 장소역시 중요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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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 본점에서 먹은 시카고 딥디쉬 피자이다!


저녁을 먹으려구 방황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UNO로 가기로 했다. 이 레스토랑은 한국에도 있는 유명한 패밀리 레스토랑. 시카고에 있는곳이 본점이란다. 여기서 먹을것은 그 유명한 시카고 딥디시 피자. 난 이게 무슨 피자인가 했다. 알고보니 정말이지 두꺼운 피자다. 오...정말 두꺼운걸? 게다가 너무 맛있고 담백했다 ㅠ 오늘 살 제대로 찌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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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로 배를 채우고 난뒤에 시카고의 야경을 즐겼다. 특히나 존핸콕 센터의 스카이라운지로 가서 칵테일을 한잔씩 하면서 야경을 즐겼다. 천국이 따로 없다. 특히나 계획된 도시, 시카고의 야경은 정말이지 그 어떤 도시에 비교할 것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버킹검 분수의 야경을 보려구 했는데 ㅠ...젠장. 오늘 이상하게 분수를 하지 않는다. 팔자인가 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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