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mall Space
 
내 멋대로 이야기
세계 정복 프로젝트
컴퓨터
하루
재태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yesterday , today
powered by Tatter tools, designed by kokoro studio.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로빈스로 가는 새벽 기차다...기차에서 아침을.


새벽같이 일어났다.
내 다시는 이렇게 일정을 짜지는 않으리...
비행기 표를 싸게 구한다고 너무 고생스러운 일정을 만들어버렸다.
따지고 보면 다른 비행기하고 그렇게 차이가 나는것도 아닌데...
[그래도 막상 계산해 보면 20~30불 정도 싸다.]

Province 지역으로 이동했다.
보스턴 근교지역이라고 하는데...
새벽부터 통근 열차를 타고 한시간 넘게 가서 도착했다.
역에 도착해서 한참 삽질후에 버스를 타고...
또 기다리고 버스를 타고...
4시 반에 일어나서 말도 아니다..
무튼 공항에 시간맞게 도착해서 비행기를 탔다.
아...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이런 고생을 다시 하지 않으리 ㅠ

시카고에 도착했다.
첫 느낌은...글쎄?
드디어 미국의 마지막 도시?
한달 반동안 다닌 다른 도시들과 그리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
도착한 공항은 Midway 공항. 메인공항이 아닌 서브 공항이다. 주로 국내선만 취급하는 공항임에도 불구하고 다운타운과 상당히 가까웠다. 아...이동하기 좋다.

시카고에서는 HI 호스텔을 예약해 놓았다. 지하철을 타고 내려서 잠시 방황하니 호스텔이 금방보인다. 우와...여기 호스텔 정말 크다.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고 하니깐 체크인이 안된단다. 뭐? 3시 이후에 체크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때까지 뭐하라구!! 투정을 좀 부리니깐 짐을 아래에 맡기고 놀러나가란다. 그래. 그러면 되는구나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맥도날드 본사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간 곳은 맥도날드. 책에 있는 정보에 의하면 여기 있는 맥도날드가 본사란다. 그래? 본사 맥도날드는 과연 얼마나 맛있을까?...결론은 더 비싸고 맛은 똑같다. 그저 인테리어가 좀 좋은정도?

0123

그리고 나서 시카고 도심을 거닐었다.
오래전에 있었던 화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건물인 워터타워. 따지고 보면 물창고니깐 타지 않은것이 당연한것이다 -_-. 시카고의 멋진타워중에 하나인 존핸콕 타워.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대호. 미시간 호수. 이건 말도 안된다. 처음에 봤을때의 느낌? 정말 바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지샷. [ㅠ.ㅠ]


호수라고는 생각이 안되어서 직접 내려가서 손으로 찍어먹어 보았다.
정말 짜지 않다. 맹물이다. 호수가 맞나보다. 하지만 갈매기까지 날아다니는 이 곳은 호수인가 바다인가?

01234

길을 거닐다가 신기한 것들을 발견했다. 트리뷴 타워라는 빌딩이었는데 빌딩 주위로 전세계의 유명한 건축물의 흔적들이 박혀있었다. 우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카고강.


그리고 시카고의 젖줄인 시카고 강!!

012

밀레니엄파크는 워싱턴에서 만났던 이모님이 그렇게 추천하시던 장소였다. 안가볼수가 없었지...새로지은 공원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멋졌다. 특히 시카고의 명물중에 하나인 "똥덩어리" [그냥 내 생각이다 -_-] 와 입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는 정말이지 신기했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버킹검 분수이다. 뭔 사람인가가 시카고에 변변찮은 분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이 분수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고 24시간 작동되게 했다는데...아쉽게도 난 이번 여행이 끝날때 까지 이 분수의 야경을 볼 수가 없었다 ㅠ 팔자인가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 이게 시카고다. ㅎ


그리고나서 호스텔에 와서 한국인을 발견했다. 현옥이라고 나하고 동갑인 여자아이다. 내일 부터 같이 다니기로 또 의기투합을 하고...
오늘의 피곤한 일정을 마쳤다.
,